셀프코칭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민함에 대하여[20201222] 전 '예민한' 사람입니다. 음. 사실 인정하기 싫어요. 흐흐. 좀 부정적인 느낌이잖아요? 그간 마음 속 칼날이 많이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, 가족과 평소랑 다름 없는 대화를 하는데 툭-하고 던지더라고요. "너 요즘 왜 이렇게 예민해?" 그 말을 듣는 순간, 갑자기 제가 잘 마음을 다독여왔던게 와르르- 무너지는 느낌이었어요. 그리고 생각이 들었죠. '나 많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, 아니었나?' 그러다가 문득, 나에게 '예민'이라는 말이 가진 의미가 뭘까,하는 궁금증이 들었어요. 생각해보면, 아주 어렸을 때부터 누군가가, 너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굴어,라고 말하면 막 화부터 냈어요. 나 그런 사람 아니야아아아악!!! 라는 마음속 외침이 있었던 것 같아요. 어렷을 때부터 그 말이 아주 부정적인 관념이었던 거죠... 이전 1 다음